반포대로 ‘교통대란’ 우려

반포대로 ‘교통대란’ 우려

입력 2002-10-05 00:00
수정 2002-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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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우면산 터널공사가 완공되면 강남북을 잇는 반포대로 등 서울남부지역 간선도로의 ‘교통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따라서 이를 해결할 지하차도 건설 등 교통시스템 개선 작업이 조속히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초구는 4일 “내년 10월 우면산 터널이 개통되면 반포로 일대는 교통지옥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그러나 교통난을 완화할 대책은 아무것도 마련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구는 이 터널공사에 따른 진출입차량은 지난 93년 서울시가 실시설계 당시 예측한 것보다 2배 정도 많은 하루 평균 5만 2000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럴 경우 반포로의 왕복교통량은 현재보다 시간당 6000대 이상 늘어나게 돼 간선도로로서의 기능 상실이 우려된다.

우면산 터널은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와 수원,서해안고속도로와 연계돼 이 도로를 이용,서울로 진입하는 차량이 반포로를 통과할 수밖에 없다.

반포로의 현재 교통량은 시간당 4000∼6000대,평균 통행속도가 시간당 20∼30㎞ 안팎임을 감안할 때 터널 개통후 추가 차량유입에따른 평균통행속도는 시간당 10㎞ 미만으로 감소,극심한 정체는 불가피한 실정이다.구는 이에 따라 반포동 강남성모병원∼예술의 전당 앞까지 약 2.5㎞ 구간에 설치된 소규모 교차로 11곳을 패쇄하는 등 반포로에 대한 대대적인 교통시스템 개선을 서울시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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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기자 ykchoi@
2002-10-0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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