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박승(朴昇) 한국은행 총재는 1일(현지시간) “한국의 국제적 신인도를 확고히 하기 위해 현재 1200억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고를 당분간 좀더 쌓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 총회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한 박 총재는 이날 한국경제연구원(KEI) 초청 조찬연설에서 한국의 외환보유고가 너무 많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변한 뒤 재정경제부와도 생각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총재는 외환위기 발생시 단기외채를 갚기 위해 900억달러 정도가 적정선이라는 외부분석이 있으나 통일 독일의 경우 초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외환보유고를 적정수준 이상으로 쌓은 선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이 외환보유고를 더 쌓게 되면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 공급이 줄게 돼 원화의 환율이 오르는(평가절하) 효과가 생긴다.
mip@
국제통화기금(IMF) 총회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한 박 총재는 이날 한국경제연구원(KEI) 초청 조찬연설에서 한국의 외환보유고가 너무 많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변한 뒤 재정경제부와도 생각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총재는 외환위기 발생시 단기외채를 갚기 위해 900억달러 정도가 적정선이라는 외부분석이 있으나 통일 독일의 경우 초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외환보유고를 적정수준 이상으로 쌓은 선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이 외환보유고를 더 쌓게 되면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 공급이 줄게 돼 원화의 환율이 오르는(평가절하) 효과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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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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