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가 1일부터 조정된다.자동차보험 가입자의 77%를 차지하는 27∼50세 가입자는 보험료가 평균 5% 이상 내려간다.그러나 사고위험이 높은 51세 이상과 19∼26세 가입자는 보험료가 오히려 1∼2% 오른다.전체적으로는 1∼6% 인하효과가 있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삼성화재 등 11개 손해보험사가 신고한 자동차보험요율 조정내용을 승인,10월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김치중(金致中) 보험감독국장은 “보험회사마다 연령대별 보험료 인하·인상폭이 다른 만큼 자신의 특성에 맞는 상품을 비교분석해 고르는 것이 낫다.”면서 10월중에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에 회사별 비교검색 사이트를 개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회사별로는 그린화재가 평균 6.2%를 낮춰 인하폭이 가장 컸다(표참조).
19∼26세나 51세 이상 고객은 쌍용화재 상품이 유리하다.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이 연령대별 보험료를 올린 것과 달리 큰 폭(6.6∼12.7%)으로 보험료를 내렸다.
최초 보험가입자에게 타깃을 맞춘 영업전략 때문이다.대신 27∼50세 고객의 보험료는 소폭 인하에그쳤다.이 연령대에서는 그린화재·신동아·삼성의 인하폭이 비교적 컸다.
전체적인 인하폭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지적과 관련,김 국장은 “최근 손해율(수입보험료에서 지급보험금을 뺀 비율)이 소폭이나마 상승추세로 반전했기 때문”이라며 “당분간 추가인하 여력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자기과실이 전혀 없는 사고에 대해서는 종전과 달리 보험료 할증률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안미현기자 hyun@
금융감독원은 30일 삼성화재 등 11개 손해보험사가 신고한 자동차보험요율 조정내용을 승인,10월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김치중(金致中) 보험감독국장은 “보험회사마다 연령대별 보험료 인하·인상폭이 다른 만큼 자신의 특성에 맞는 상품을 비교분석해 고르는 것이 낫다.”면서 10월중에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에 회사별 비교검색 사이트를 개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회사별로는 그린화재가 평균 6.2%를 낮춰 인하폭이 가장 컸다(표참조).
19∼26세나 51세 이상 고객은 쌍용화재 상품이 유리하다.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이 연령대별 보험료를 올린 것과 달리 큰 폭(6.6∼12.7%)으로 보험료를 내렸다.
최초 보험가입자에게 타깃을 맞춘 영업전략 때문이다.대신 27∼50세 고객의 보험료는 소폭 인하에그쳤다.이 연령대에서는 그린화재·신동아·삼성의 인하폭이 비교적 컸다.
전체적인 인하폭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지적과 관련,김 국장은 “최근 손해율(수입보험료에서 지급보험금을 뺀 비율)이 소폭이나마 상승추세로 반전했기 때문”이라며 “당분간 추가인하 여력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자기과실이 전혀 없는 사고에 대해서는 종전과 달리 보험료 할증률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안미현기자 hyun@
2002-10-0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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