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 교사 4년새 7배 늘어

기간제 교사 4년새 7배 늘어

입력 2002-09-27 00:00
수정 2002-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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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근무하는 기간제 교사(계약직 교원)가 98년에 비해 무려 7.3배 늘어났고 특히 서울시내 인문계 사립고교는 교사의 20%이상이 기간제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기간제 교사들은 신분불안과 열악한 근무조건에 불만을 갖고 있으며 학생지도에도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26일 기간제교사 6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3.9%의 교사가 신분불안,36.1%는 해고불안에 시달린다고 답했다.‘오래있지 못할 곳이라는 생각에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갖기 어렵다.’는 교사가 40.7%, ‘다른 교사나 교장·교감의 눈치를 살핀다.’는 교사도 18.4%나 됐다.방학중 월급을 지급하라는 교육부 지침에도 불구하고 방학중 월급을 받은 사람은 14.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남주기자 yukyung@

2002-09-27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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