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빚이 400조원에 육박해 올 연말에는 가구당 평균 빚이 3000만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가계 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은행의 가계대출과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등을 포함한 가계빚은 397조 5000억원으로 3월에 비해 8% 증가했다.가구당 부채는 평균 2720만원으로 3월(2520만원)에 비해 7.9% 늘었다.
물품 구입과 관련된 빚(판매신용)이 3월에 비해 9.6%(3조 7621억원) 늘어 가계빚 증가를 주도했다.특별소비세 폐지로 자동차 등의 할부금융이 늘어난 것도 한 원인이다.
한은은 “가구당 평균 부채는 지난해 3월 1930만원에서 분기마다 5.8∼7.9%의 증가율을 보였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말에는 가구당 평균 빚이 3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계빚을 소득 수준과 비교한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신용잔액 비율은 70.6%로 지난해 말보다 7.9%포인트 높아졌다.
김유영기자 carilips@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가계 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은행의 가계대출과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등을 포함한 가계빚은 397조 5000억원으로 3월에 비해 8% 증가했다.가구당 부채는 평균 2720만원으로 3월(2520만원)에 비해 7.9% 늘었다.
물품 구입과 관련된 빚(판매신용)이 3월에 비해 9.6%(3조 7621억원) 늘어 가계빚 증가를 주도했다.특별소비세 폐지로 자동차 등의 할부금융이 늘어난 것도 한 원인이다.
한은은 “가구당 평균 부채는 지난해 3월 1930만원에서 분기마다 5.8∼7.9%의 증가율을 보였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말에는 가구당 평균 빚이 3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계빚을 소득 수준과 비교한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신용잔액 비율은 70.6%로 지난해 말보다 7.9%포인트 높아졌다.
김유영기자 carilips@
2002-09-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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