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북개발 적극 지원

서울시 강북개발 적극 지원

입력 2002-09-24 00:00
수정 2002-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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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강북권 활성화를 위해 광역적인 주택 재개발사업에 적극 나선다.시의 재개발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서울시는 23일 최재범 행정2부시장 주재로 강·남북 지역의 균형개발을 위한 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앞으로 재개발사업으로는 행정구역에 관계없이 2∼3개 재개발지구를 묶어 광역적으로 추진하는 ‘뉴 타운 개발’ 기법이 도입된다.재개발사업이 개별조합 단위로 이뤄지면서 도로 과부하 등 체계적인 도시 발전에 저해요소로 작용한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성동구 금호동,행당동의 경우처럼 제각각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학교시설 부담금을 내고도 정작 학교부지가 없는 사태가 발생했다.또 재개발 단지 안에서만 단편적으로 도로를 개설하는 데 치중하다 보니 단지 주변의 교통 흐름과 맞지 않아 정체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개별 조합별로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학교난 등 적지않은 사회문제가 생겼다.”면서 “이같은 문제점을 시정하고 강·남북 균형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행정구역과 관계없이 광역적인 주택 재개발사업을 시가 주도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 산하 도시개발공사 등이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그동안 재개발사업조합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했던 진입도로 등 사회기반시설도 시가 일정부분을 부담하는 등 재개발사업에 시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조례에 균형발전촉진지구 등의 개념을 도입,시유지가 많은 재개발구역을 중심으로 이같은 공공개발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6월 말 현재 서울에는 77곳의 주택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며,38곳은 재개발 사업구역으로만 지정된 상태다.재개발은 대부분 강북권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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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갑기자 eagleduo@
2002-09-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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