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19년만에 세계4강

여자농구 19년만에 세계4강

입력 2002-09-24 00:00
수정 2002-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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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남미의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F조 4위로 8강에 턱걸이한 한국은 23일 중국 난징 우타이샨체육관에서 열린 E조 1위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전반을 11점차로 뒤졌지만 후반 강압수비가 적중해 71-70의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한국은 이로써 지난 83년 브라질대회 이후 19년 만에 처음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동시에 6위까지 주어지는 2004아테네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했으며 부산아시안게임 우승전망도 한층 밝게 했다.한국은 24일 오후 8시30분 중국-러시아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한국은 지난 여름리그에서 우리은행 용병으로 뛴 알렉산드라(23점)를 막지 못해 전반을 35-46으로 뒤졌다.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면 강압수비로 상대를 압박하는 한편 김계령과 홍현희가 더블팀 수비로 알렉산드라에게 투입되는 공을 차단하면서 3쿼터를 50-56까지 추격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은주기자 ejung@

2002-09-2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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