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축구 16년만에 亞정상

한국 청소년축구 16년만에 亞정상

입력 2002-09-24 00:00
수정 2002-09-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 청소년축구(17세 이하)가 16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밟았다.한국은 23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예멘과의 결승전에서 연장전을 포함한 120분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의 승리를 일궈냈다.한국은 이로써 86년 이후 16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은 승부차기에서 예멘의 세번째 키커 아크람 하모드 압도의 실축으로 승기를 잡았고,5번째 키커로 나선 이상용(풍생고)이 침착하게 슛을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1만 4000여 예멘 관중의 일방적 응원에도 기죽지 않은 채 경기를 압도하다 선취골까지 뽑았으나 홈 이점을 업고 돌풍을 이어가려는 예멘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20분 골잡이 양동현(동북고)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양동현은 이용래(풍생고)가 오른쪽 외곽에서 센터링을 띄우자 벌칙지역 중앙에서 지체 없이 오른발 강슛,네트를 갈랐다.

2002-09-24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