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위험한 美 ‘선제공격’ 전략

[사설] 위험한 美 ‘선제공격’ 전략

입력 2002-09-23 00:00
수정 2002-09-2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부시 대통령이 의회에 보고한 새 국가안보 전략은 국제사회에 안정감보다는 오히려 불안감을 주고 있다고 우리는 판단한다.세계 유일 슈퍼파워의 새 전략이 자신을 공격하거나 위해를 가할 듯 싶은 정황만 있어도 ‘적’이 준비하기 전에 먼저 치는 ‘선제공격’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냉전체제가 무너진 후에도 미국은 적성국가 리스트를 꾸준히 작성·발표해 왔다.미국이 이들에 적용한 ‘포용과 억제’전략은 냉전 유물이긴 하지만 지역분규와 테러의 다발화에 비춰 국제사회는 암묵적으로 용인해 왔다.그러면서도유일 초강국 미국이 보다 유연해지고 융통성을 지녀 국제사회의 안정감이 높아지기를 기대해 왔었다.그러나 미국은 포용과 억제를 폐기하고 움직일 낌새만 있어도 먼저 공격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9·11 뉴욕 비행기 테러를 실황으로 전 세계가 목격하긴 했지만,세계에서 제일 강한 미국이 냉전시대보다 더 냉랭하고,배타·폐쇄적이며,전쟁을 염두에 두는 ‘선제공격’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인정해야할까.미국의 맹방 중의 맹방이라고 자부하는 우리도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자 한다.특히 미국의 새전략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적이며 생산적인 관계 정립 및 전개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우려되는 것이다.미국은 이번 새 전략이 ‘불량국가’들의 위협을 막아내기 위해서라고 전략보고서에 명시하면서,북한을 여전히 이 불량국가의 하나로 규정했다고 한다.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구2)이 30일 열린 ‘제4회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의 양성평등 관련 활동과 향후 정책계획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최 의원은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의원은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의 제도적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돌봄을 개별 가정을 넘어선 공공정책의 핵심 과제로 다루는 데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 및 보육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보호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대표발의하며 든든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제도 마련 이후에는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책 조정과 현장 의견수렴을 이어왔다.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이원화된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교육·보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문기구이며,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서울형 유보통합의 추진 방향과 현장 적용과제를 논의해 왔다. 최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thumbnail -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이는 일본 고이즈미 총리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전격 회동,남북한 비무장지대의 개방 등 화해와 상생의 움직임에 찬물을 끼얹는 판단이고 언명인 것이다.미국의 ‘선제공격’ 전략은 세계 전체 틀에서 문제가 많지만,특히 한반도와 관련해서는 중대한 판단 미스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북한 방문 후 북한을 ‘악의 축’에서 제외시키도록 미국을 설득시키겠다는 고이즈미 총리의 발언이 한반도 실상을 더 정확히 담고 있다.미국은 특히 아시아·유럽정상회의(아셈) 참석중 “북·미관계 진전을 위해 부시 미 대통령과 협의할 생각”이라는 김대중 대통령의 발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2002-09-23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