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납북자 수가 7000여명에서부터 8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통계치가 들쭉날쭉해 정확한 집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렇게 혼선이 빚어지자 19일 정부가 정리된 자료를 내놓았다.
정부는 한국전쟁 기간 납북자의 경우 52년판 대한민국 통계연감에 따르면 그 규모가 8만 2959명,53년판 통계연감에는 8만 4532명이라고 밝혔다.
또 대한적십자사가 국제적십자사를 통해 북측에 통보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한 실향사민 재등록(56년 6월15일∼8월15일)때 등록인원은 7034명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휴전 이후 납북자는 모두 3790명으로 이중 87%가 송환되고,13%에 해당하는 486명이 아직도 귀환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군포로의 경우 국방부는 한국전쟁 참전 행불자(실종자)를 1만 9409명으로 추정·공개했다.
이는 한국전쟁으로 인한 행방불명 신고자 총 4만 1971명 가운데 포로교환시 귀환자 8726명과 유가족 신고 및 증언자료를 근거로 전사처리한 1만 3836명을 제외한 숫자이다.
귀환 국군포로·탈북자 증언 등을 통해 현재 명단을 확보한 생존 추정 국군포로는 481명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정부는 한국전쟁 기간 납북자의 경우 52년판 대한민국 통계연감에 따르면 그 규모가 8만 2959명,53년판 통계연감에는 8만 4532명이라고 밝혔다.
또 대한적십자사가 국제적십자사를 통해 북측에 통보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한 실향사민 재등록(56년 6월15일∼8월15일)때 등록인원은 7034명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휴전 이후 납북자는 모두 3790명으로 이중 87%가 송환되고,13%에 해당하는 486명이 아직도 귀환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군포로의 경우 국방부는 한국전쟁 참전 행불자(실종자)를 1만 9409명으로 추정·공개했다.
이는 한국전쟁으로 인한 행방불명 신고자 총 4만 1971명 가운데 포로교환시 귀환자 8726명과 유가족 신고 및 증언자료를 근거로 전사처리한 1만 3836명을 제외한 숫자이다.
귀환 국군포로·탈북자 증언 등을 통해 현재 명단을 확보한 생존 추정 국군포로는 481명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2002-09-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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