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세계 해외 직접투자액(FDI)이 7350억달러에 그쳐 1조 4920억달러를 기록했던 2000년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쳤다고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17일 발간한 ‘2001 세계투자보고서’에서 밝혔다.
UNCTAD는 FDI가 감소한 것은 10년만에 처음이며 이같은 급감은 30년만에 최악의 감소라면서 FDI는 올해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UNCTAD는 올들어 7월까지 FD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나 줄었다고 밝혔다.FDI 감소는 특히 선진국들에서 두드러져 평균 59% 감소를 기록해 개도국의 평균 14% 감소를 훨씬 상회했다.
UNCTAD는 세계 경제가 계속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이같은 감소를 불렀다고 말했다.특히 2000년 175건에 달했던 10억달러 이상 국제 기업 인수합병이 지난해 113건으로 떨어지는 등 국제 기업 인수합병이 크게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FDI의 급감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에서 다국적기업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높아졌다고 보고서는 말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전체 생산액의10분의1이 외국 계열사들에 의해 생산되고 있으며 이들이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중국에서는 1991년 외국계열사들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7%에 그쳤으나 2001년에는 50%까지 높아졌다.
한편 나라별 경제규모에서 FDI가 차지하는 비중은 벨기에와 룩셈부르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은 지난해 1240억달러의 해외투자를 끌어들여 액수로는 최다를 기록했지만 국가 경제규모에서 FDI가 차지하는 비율은 74위에 그쳤다.
한국은 87위에 머물렀으며 일본은 131위,타이완이 112위였고 지난해 2000년보다 60억달러 늘어난 470억달러의 해외투자를 유치한 중국은 47위에 올랐다.
유세진기자 yujin@
UNCTAD는 FDI가 감소한 것은 10년만에 처음이며 이같은 급감은 30년만에 최악의 감소라면서 FDI는 올해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UNCTAD는 올들어 7월까지 FD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나 줄었다고 밝혔다.FDI 감소는 특히 선진국들에서 두드러져 평균 59% 감소를 기록해 개도국의 평균 14% 감소를 훨씬 상회했다.
UNCTAD는 세계 경제가 계속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이같은 감소를 불렀다고 말했다.특히 2000년 175건에 달했던 10억달러 이상 국제 기업 인수합병이 지난해 113건으로 떨어지는 등 국제 기업 인수합병이 크게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FDI의 급감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에서 다국적기업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높아졌다고 보고서는 말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전체 생산액의10분의1이 외국 계열사들에 의해 생산되고 있으며 이들이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중국에서는 1991년 외국계열사들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7%에 그쳤으나 2001년에는 50%까지 높아졌다.
한편 나라별 경제규모에서 FDI가 차지하는 비중은 벨기에와 룩셈부르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은 지난해 1240억달러의 해외투자를 끌어들여 액수로는 최다를 기록했지만 국가 경제규모에서 FDI가 차지하는 비율은 74위에 그쳤다.
한국은 87위에 머물렀으며 일본은 131위,타이완이 112위였고 지난해 2000년보다 60억달러 늘어난 470억달러의 해외투자를 유치한 중국은 47위에 올랐다.
유세진기자 yujin@
2002-09-1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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