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과 대선정국/ 출마선언 첫 행보 - 재래시장 ‘민생투어’… 납세실적 공개

정몽준과 대선정국/ 출마선언 첫 행보 - 재래시장 ‘민생투어’… 납세실적 공개

입력 2002-09-19 00:00
수정 2002-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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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18일 대선 주자로서의 첫 공식 행보로 재래시장을 방문하고 최근 납세실적을 공개했다.

추석을 앞두고 민생 투어에 나선 정 의원은 서울 종로구 예지동 광장시장을 찾아 부인 김영명(金寧明)씨와 함께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김씨의 언니인 영숙·영자씨와 친구들,탤런트 강부자,가수 김흥국씨 등이 가세해 분위기를 돋우었다.

점퍼 차림의 정 의원은 만나는 상인들에게 추석 물가에 대해 묻고 고충을 들었다.정 의원과 일행들은 점심도 시장 골목의 포장마차에서 국수와 김밥을 먹으며 서민 이미지 부각을 시도했다.

정 의원은 또 지난해 1월부터 지난 6월까지의 납세내역을 공개했다.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정 의원이 납부한 세금은 종합소득세 19억 4950만 5000원,주민세 1억 9495만원,종합토지세 6110만 3000원,재산세 932만 4000원 등 총 22억 1488만 2000원이었다.

올해는 종합소득세 23억 5637만 4000원,주민세 2억 3563만 7000원,재산세 739만 3000원 등 총 25억 9940만 4000원을 납부했다.그러나 그는 부친인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작고한 뒤 납부한 상속세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정 의원 캠프는 다음달 중순 창당될 예정인 신당의 당사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과 지난 17일 계약하고 추석 후 입주하기로 했다.

2개층 547평(전용 271평) 규모로 1년 보증금이 3억여원,월임대료는 관리비 포함,4100만여원이다.

박정경기자
2002-09-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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