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수해로 삶의 의욕조차 잃어버린 강원지역 수재민들이 전기료 걱정에 또 한번 울고 있다.
주택,건물의 침수와 붕괴로 다른 지역의 단칸방 등에 기거하고 있는 수재민들에게 한전측이 ‘규정’을 내세워 공사비,계약금,전기료 등을 그대로 부과하고 있기 때문이다.수해지역 주민들은 현재 수도,가스,전화요금 등은 무료로 제공받거나 일정 부분 감면 혜택을 받고 있다.
이번 수해로 상가건물을 잃고 인근 방 한칸에서 살고 있는 상인 석병기(37·강원도 정선군)씨는 “한전측이 영업용 전력을 해지하고 가정용 전력을 신청하려면 규정대로 공사비용과 계약금 등 50만원을 추가로 내라고 한다.”고 하소연했다.한전측 관계자는 “도와 협의해 요금의 상당부분을 일선 시·군에서 부담하도록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강릉 이영표기자
주택,건물의 침수와 붕괴로 다른 지역의 단칸방 등에 기거하고 있는 수재민들에게 한전측이 ‘규정’을 내세워 공사비,계약금,전기료 등을 그대로 부과하고 있기 때문이다.수해지역 주민들은 현재 수도,가스,전화요금 등은 무료로 제공받거나 일정 부분 감면 혜택을 받고 있다.
이번 수해로 상가건물을 잃고 인근 방 한칸에서 살고 있는 상인 석병기(37·강원도 정선군)씨는 “한전측이 영업용 전력을 해지하고 가정용 전력을 신청하려면 규정대로 공사비용과 계약금 등 50만원을 추가로 내라고 한다.”고 하소연했다.한전측 관계자는 “도와 협의해 요금의 상당부분을 일선 시·군에서 부담하도록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강릉 이영표기자
2002-09-1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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