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시장 ‘아름다운 기부’

이명박 서울시장 ‘아름다운 기부’

입력 2002-09-13 00:00
수정 2002-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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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서울시장의 임기중 급여전액이 순직한 환경미화원과 소방공무원의 유가족을 돕는 기금으로 적립된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12일 ‘아름다운 재단(이사장 朴相增)’과 ‘등불기금’조성에 참여하기로 약속하고 시장실에서 기부약정식을 가졌다.

약정식은 “시장 재직시 받는 월급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겠다.”고 밝힌 이 시장의 뜻을 전해들은 재단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아름다운 재단’은 1%나누기 운동 등으로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뜻있는 일반 시민들이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조성,2000년 8월 설립됐다.

이 시장이 임기중 급여전액을 기부키로 한 등불기금은 재단측이 공무수행중 순직 또는 공상을 당한 환경미화원 및 소방 공무원의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하고 있다.

등불기금은 매월 500만원 내외에 달하는 이 시장의 급여 기부로 앞으로 4년간 2억 4000여만원 규모의 기금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고학시절 환경미화원으로 일한 경험이 있을 뿐 아니라 서울시장으로서 하위직 공무원의 복지향상을 위해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음악으로 하나되는 세상… ‘소리아미 하모니 대축제’ 개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강남구립논현노인종합복지관과 사회적협동조합그리아미가 지난 15일 복지관의 소리새합창단과 그리아미의 장애인슐런 선수들이 함께하는 ‘소리아미 하모니 대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의 상생복지관인 영동제일교회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이새날 서울시의원의 축사, 서울시의장상 시상식, 소리새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캐롤공연, 그리아미 선수들의 거위의 꿈 노래공연, 성탄절 맞이 선물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매년 논현노인종합복지관과 그리아미는 하모니카 공연, 장애인슐런 체험, 장애인한궁대회 합동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이번 서울시의장상 시상식에는 소리새합창단의 변효경 지휘자를 비롯해 2025년도 전국장애인슐런대회에 입상한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을 하게 됐다. 이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혜와 경륜이 있는 어르신들과 슐런을 통해 재능을 발휘하는 젊은 장애인선수들이 음악을 통해 교류할 수 있는 장이 생겨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예술을 매개로 하여 한강에서 가족들과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음악으로 하나되는 세상… ‘소리아미 하모니 대축제’ 개최

이동구기자 yidonggu@
2002-09-1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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