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사회학자 장 보드리야르는 저서 ‘유혹에 대하여’에서 현대사회를 읽는 키워드로 ‘유혹’을 제시했다.유혹의 기술은 원래 여성들의 전유물이었다.서시의 교태 앞에서 중국 오나라의 왕 부차는 한순간에 무너졌고,정복자 나폴레옹도 조제핀 보나파르트의 뛰어난 유혹술 앞에 무릎 꿇었으며,퐁파두르 부인은 루이15세의 영원한 여인으로 절대권력을 휘두를 수 있었다.그러나 점차 남성도 여성의 유혹의 기술에 관심을 갖게 됐고,그것이 구사되는 영역도 확대됐다. 2만8000원.
2002-09-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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