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공부방 운영 차질, 인천 30곳 지원비 태부족 문닫을 위기

청소년공부방 운영 차질, 인천 30곳 지원비 태부족 문닫을 위기

입력 2002-09-12 00:00
수정 2002-09-1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민층 자녀들에게 방과후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청소년공부방이 운영비 부족으로 문닫을 위기에 처해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저소득주민 거주지역의 동사무소와 새마을금고 건물등 30곳에 청소년공부방이 설치돼 시비(17곳) 및 지방양여금(13곳) 등의 지원을 받아 운영중이다.

그러나 청소년공부방 대부분이 지원예산이 턱없이 모자라 자원봉사자에게 최소한의 경비도 못줘 지원자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등 더이상 운영을 못할 실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부방 지원예산이 10% 삭감돼 분기별 지원금이 종전 315만원에서 280만원으로 줄어 한달 운영비가 93만원에 불과하다.이 가운데 2~3명의 자원봉사자에 주는 경비를 제외하면 한달에 쓸 수 있는 금액은 20만여원으로 전기·수도료와 난방비를 대기도 어렵다.계양구의 경우 4곳의 청소년 공부방이 지난해까지 지방양여금 지원으로 운영됐으나 계산3동과 작전2동 공부방 2곳은 운영비 부족으로 올해부터 문을 닫았다.8곳의 청소년 공부방이 운영되고 있는 서구도 올해부터 운영비가 삭감되면서 자원봉사자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타지역 청소년공부방들도 비슷한 실정이어서 운영비가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부평구 청소년공부방 관계자는 “예산지원이 뒤따르지 않아 시설 개선은 엄두도 못내고 독지가의 지원마저 미미해 공부방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공부방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운영비 확대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2002-09-12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이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