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산간 오지 돌며 수해복구 구슬땀, 육군 일출부대장 송영귀 준장

날마다 산간 오지 돌며 수해복구 구슬땀, 육군 일출부대장 송영귀 준장

입력 2002-09-12 00:00
수정 2002-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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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물난리가 발생한 이후 강원도 영동지방 곳곳에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직접 수해현장을 돌보는 군 지휘관이 수재민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4월 육군 일출부대 부대장으로 부임한 송영귀(51) 준장.송 준장은 수해가 발생한 지난달 31일부터 산간 오지의 수해현장을 누비며 복구작업에 투입된 장병들을 격려하고,수마에 전 재산과 가족을 잃어버린 수재민들을 위로하는 데 땀을 쏟고 있다.

수해 이후 송 준장은 매일 오전 8시 참모회의를 소집,수해복구 현황 브리핑을 받은 뒤 그날그날의 대민지원 방향을 참모들에게 지시하는 것으로 하루일과를 시작한다.회의가 끝나면 차량으로 관할지역 곳곳의 수해현장을 순회하며 장병들의 활동상황을 점검하고 만나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챙기는 데 꼬박 하루를 보내고 있다.

특히 수해발생 초기 송 준장은 도로 유실로 차량통행이 불가능하고 유·무선 통신까지 모두 끊겨 외부와 연락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고립 지역에는 직접 헬기를 타고 들어가 현지 상황을 누구보다 먼저 점검해왔다.

이에 따라 송 준장은 수해발생 이후 지금까지 고립 지역을 찾아다니는 헬기에서만 모두 25시간을 보냈으며,지금까지 찾아간 곳도 연 57개 마을에 달한다.그가 두번 이상 찾아간 수해지역도 10개 마을을 넘는다.송 준장은 “현장점검과 참모회의를 통해 파악되는 민원의 경우 군이 해결 가능한 것은 지휘체계를 통해 조치하고,군이 해결하기 불가능한 것은 인근 자치단체의 재해대책반에 연락,행정기관이 조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양 조한종기자 bell21@
2002-09-1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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