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NYT 기고/ “세계자유 확대는 美 숭고한 목표”

부시 NYT 기고/ “세계자유 확대는 美 숭고한 목표”

입력 2002-09-12 00:00
수정 2002-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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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1일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테러척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천명하고 이를 위한 미국의 사명을 강조했다.다음은 기고문 요약.

9·11 공격은 미국인들에게 슬픔과 공포를 안겨줬고 미국을 전쟁으로 내몰았지만 적들의 잔인성과 미국에 대한 큰 위협이 드러나고 우리 국민의 품성과 품위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테러 당시 뉴욕과 국방부에 있던 사람들과 유나이티드항공 93편 탑승객들의 정신은 미국의 정신이 됐다.

우리는 엄청난 비극 속에서 큰 기회를 발견할 수 있으며 이 기회를 잡을 용기와 지혜가 있어야 한다.우리는 세계 최고의 힘과 영향력을 가진 위치를 이용해 많은 나라에서 진보와 자유가 번영할 수 있는 국제질서와 개방된 분위기를 구축할 것이다.자유가 증대되는 평화로운 세계는 미국의 장기적 이익에도 도움이 되며 오랜 미국의 이상을 반영하고 동맹국들을 결속시킨다.우리는 테러리스트와 불법을 일삼는 정권의 폭력을 반대하고 예방해 평화를 지키고 강대국들과 우호관계 구축,평화를 보존하고 확대시킬 것이다.

강대국간 공동의 이해와 가치는 세계 평화와 안보를 증진하는 토대이다.오늘날 중동에서 남아시아에 이르기까지 평화를 위한 압력을 증가시키는 광범위한 국제연대가 형성되고 있다.미국은 이 숭고한 목표를 공유하는 모든 나라와 협력할 것이다.

2002-09-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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