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대학 및 전문대의 입학정원이 처음으로 수험생수를 앞질렀다.
이에 따라 4년제 지방대 및 전문대의 미달사태가 훨씬 심각해지고 학생 유치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 같다.
특히 교차지원 억제 영향으로 자연계열 수험생의 비율이 지난해보다 증가하고 재수생의 비율도 높아져 의·약계열 등 자연계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고득점 재수생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0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지난해에 비해 6만 3370명이 감소한 67만 5759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이는 고교 3학년 재학생이 지난해 6만 6809명 감소한 데 이어 올해도 8만 3038명 줄었기 때문이다.
전체 모집정원이 38만 4026명인 4년제 대학의 입학 경쟁률은 지난해 수능응시 인원 가운데 79.7%(52만 1884명)가 지원한 점을 감안하면 1.36대 1로 지난해의 1.53대 1보다 낮아진다.
더욱이 4년제 대학과 전문대(35만 7000명)의 모집정원은 74만 1000여명으로 수능 응시 인원을 크게 웃돌아 대학·전문대 입학 경쟁률이 1대1에도 못미친다.
박홍기기자 hkpark@
이에 따라 4년제 지방대 및 전문대의 미달사태가 훨씬 심각해지고 학생 유치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 같다.
특히 교차지원 억제 영향으로 자연계열 수험생의 비율이 지난해보다 증가하고 재수생의 비율도 높아져 의·약계열 등 자연계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고득점 재수생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0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지난해에 비해 6만 3370명이 감소한 67만 5759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이는 고교 3학년 재학생이 지난해 6만 6809명 감소한 데 이어 올해도 8만 3038명 줄었기 때문이다.
전체 모집정원이 38만 4026명인 4년제 대학의 입학 경쟁률은 지난해 수능응시 인원 가운데 79.7%(52만 1884명)가 지원한 점을 감안하면 1.36대 1로 지난해의 1.53대 1보다 낮아진다.
더욱이 4년제 대학과 전문대(35만 7000명)의 모집정원은 74만 1000여명으로 수능 응시 인원을 크게 웃돌아 대학·전문대 입학 경쟁률이 1대1에도 못미친다.
박홍기기자 hkpark@
2002-09-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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