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국도의 절개지 9300곳 가운데 2000곳이 낙석과 산사태 위험지역으로 파악돼 시급한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도로절개면 유지관리 시스템’(CSMS)으로 국도절개지의 안전여부를 파악한 결과 2000곳이 이른 시일안에 정비를 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로 절개면에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1980년대 이전에 국도건설 과정에서 예산부족 등으로 절개면 각도를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건교부는 이와 관련,올해부터 해마다 예산을 50% 늘려 2005년까지 절개면 2000곳을 정비키로 했다.올해에는 1242억원을 투입해 233개소의 절개면 정비공사를 끝내고 나머지 1767곳은 2005년까지 연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공사 내용도 절개면 경사완화,낙석방지망 설치 등 소극적인 대책보다는 터널 설치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또 ‘산사태 예·경보 시스템’도 도입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도로절개면 유지관리 시스템’(CSMS)으로 국도절개지의 안전여부를 파악한 결과 2000곳이 이른 시일안에 정비를 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로 절개면에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1980년대 이전에 국도건설 과정에서 예산부족 등으로 절개면 각도를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건교부는 이와 관련,올해부터 해마다 예산을 50% 늘려 2005년까지 절개면 2000곳을 정비키로 했다.올해에는 1242억원을 투입해 233개소의 절개면 정비공사를 끝내고 나머지 1767곳은 2005년까지 연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공사 내용도 절개면 경사완화,낙석방지망 설치 등 소극적인 대책보다는 터널 설치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또 ‘산사태 예·경보 시스템’도 도입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2002-09-04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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