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도 한국과 같은 ‘파파이스 신화’를 일궈내겠습니다.”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로 꼽히는 TS해마로의 신쾌승(辛快承·사진·54)사장은 “파파이스 본사로부터 중국 5개 성의 체인 개발 독점권과 기타 지역 체인 확장시 우선권을 받기로 했다.”면서 “맛과 서비스를 앞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사장은 1993년 미국의 치킨 전문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파파이스를 들여와 단기간에 롯데리아·맥도날드·KFC(켄터키프라이드치킨)에 이어 국내 패스트푸드업계 4위로 끌어올린 주인공이다.
파파이스는 지난 94년 서울 압구정동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지금까지 전국 212곳에 체인점을 확보했다.11일에 1개꼴로 파파이스체인점이 생겨난 셈이다.
이같은 신장세는 파파이스 본사에서조차 ‘믿기 힘든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파파이스로서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대성공을 거둔 것이다.파파이스가 중국 허베이(河北)·랴오닝(遼寧)·산둥(山東)·헤이룽장(黑龍江)·지린(吉林)등 5개 성의 프랜차이즈 개발 독점권을 중국 현지법인이 아닌 TS해마로에 준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신사장은 “생산·가공·유통체계를 단순화하고 맛과 품질을 차별화한 게 주효했다.”면서 “뭐니뭐니 해도 패스트푸드점의 생명은 가격이나 명성보다 맛과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TS해마로는 지난 97년 외환 위기 직후 대다수 패스트푸드업체들이 가격할인과 광고경쟁을 벌인 것과 달리 기존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신제품을 개발하는데 힘을 쏟았다.
지난해 선보인 프리미엄 브랜드 ‘케이준’은 그런 노력이 결실을 거둔 단적인 사례다.이 제품은 최고급 닭고기 안심살만을 사용,매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신사장은 서울 토박이로 서울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73년 부국사료에 입사,79년 대한제당으로 자리를 옮겨 92년 우성사료 부사장을 거쳐 93년 TS해마로 지휘봉을 잡았다.
전광삼기자 hisam@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로 꼽히는 TS해마로의 신쾌승(辛快承·사진·54)사장은 “파파이스 본사로부터 중국 5개 성의 체인 개발 독점권과 기타 지역 체인 확장시 우선권을 받기로 했다.”면서 “맛과 서비스를 앞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사장은 1993년 미국의 치킨 전문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파파이스를 들여와 단기간에 롯데리아·맥도날드·KFC(켄터키프라이드치킨)에 이어 국내 패스트푸드업계 4위로 끌어올린 주인공이다.
파파이스는 지난 94년 서울 압구정동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지금까지 전국 212곳에 체인점을 확보했다.11일에 1개꼴로 파파이스체인점이 생겨난 셈이다.
이같은 신장세는 파파이스 본사에서조차 ‘믿기 힘든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파파이스로서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대성공을 거둔 것이다.파파이스가 중국 허베이(河北)·랴오닝(遼寧)·산둥(山東)·헤이룽장(黑龍江)·지린(吉林)등 5개 성의 프랜차이즈 개발 독점권을 중국 현지법인이 아닌 TS해마로에 준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신사장은 “생산·가공·유통체계를 단순화하고 맛과 품질을 차별화한 게 주효했다.”면서 “뭐니뭐니 해도 패스트푸드점의 생명은 가격이나 명성보다 맛과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TS해마로는 지난 97년 외환 위기 직후 대다수 패스트푸드업체들이 가격할인과 광고경쟁을 벌인 것과 달리 기존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신제품을 개발하는데 힘을 쏟았다.
지난해 선보인 프리미엄 브랜드 ‘케이준’은 그런 노력이 결실을 거둔 단적인 사례다.이 제품은 최고급 닭고기 안심살만을 사용,매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신사장은 서울 토박이로 서울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73년 부국사료에 입사,79년 대한제당으로 자리를 옮겨 92년 우성사료 부사장을 거쳐 93년 TS해마로 지휘봉을 잡았다.
전광삼기자 hisam@
2002-09-0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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