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시인 김삿갓’으로 잘 알려진 조선후기 시인 난고 김병연(蘭皐 金炳淵·사진·1807∼1863)이 ‘9월의 문화인물’로 선정됐다.
김병연은 1812년 ‘홍경래의 난’ 당시 선천부사인 할아버지 김익순이 대역죄를 받는 바람에 강원도 영월에 숨어 살아야 했다.한때 신분을 숨기고 한양에 올라와 벼슬길을 모색했지만,부정부패에 환멸을 느끼고 35년 동안 방랑길에 나섰다.
김병연은 불의와 부정에는 해학과 풍자시로 응징했고,절경과 가인을 만나면 서정시로 화답했다.모두 1000여편의 시를 쓴 것으로 추정되지만,남은 시는 456편이다.
문화관광부는,오는 27일 오후2시 강원도 영월군 문화예술회관에서 ‘난고 김삿갓 심포지엄’이 열리는 등 김병연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서동철기자 dcsuh@
김병연은 1812년 ‘홍경래의 난’ 당시 선천부사인 할아버지 김익순이 대역죄를 받는 바람에 강원도 영월에 숨어 살아야 했다.한때 신분을 숨기고 한양에 올라와 벼슬길을 모색했지만,부정부패에 환멸을 느끼고 35년 동안 방랑길에 나섰다.
김병연은 불의와 부정에는 해학과 풍자시로 응징했고,절경과 가인을 만나면 서정시로 화답했다.모두 1000여편의 시를 쓴 것으로 추정되지만,남은 시는 456편이다.
문화관광부는,오는 27일 오후2시 강원도 영월군 문화예술회관에서 ‘난고 김삿갓 심포지엄’이 열리는 등 김병연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서동철기자 dcsuh@
2002-09-0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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