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 흑인 재즈 뮤지션 라이오넬 햄프턴 어제 타계

전설적 흑인 재즈 뮤지션 라이오넬 햄프턴 어제 타계

입력 2002-09-02 00:00
수정 2002-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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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AFP 연합] 미국의 전설적인 재즈 비브라폰 연주자 라이오넬 햄프턴이 8월31일 아침(현지시간) 뉴욕의 마운트 시나이 병원에서 노환과 심장질환으로 숨졌다.향년 94세.

햄프턴의 매니저 필 레신은 “그가 지난달 31일 아침 6시15분 취침중 노환과 심장마비로 조용히 잠들었다.”고 발표했다.

밴드 리더와, 비브라폰(목금의 일종인 마림바와 비슷한 악기) 연주의 ‘왕’으로 이름을 날렸던 햄프턴은 루이 암스트롱,듀크 엘링턴,베니 굿맨 등과 함께 재즈가 미국 음악의 정상에 오른 1930년대와 40년대를 풍미했던 미국 최고의 재즈 뮤지션 중 한 사람이었다.

햄프턴은 36년 로스앤젤레스의 파라다이스 카페에서 밴드를 운영하다 베니굿맨에 발탁되면서 명성을 날리기 시작했다.그는 굿맨의 4중주단에 정식 멤버로 가입,38년 굿맨과 함께 카네기홀에서 연주하면서 일약 재즈계의 거물로 등장했다.

2002-09-0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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