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지역할당제 조기시행”

“서울대 지역할당제 조기시행”

입력 2002-08-22 00:00
수정 2002-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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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주(李相周) 교육부총리의 지지 발언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신입생 지역할당제 선발과 관련해 서울대 정운찬(鄭雲燦) 총장이 “완벽한 지역할당제 안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서둘러 시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장은 21일 “올해 입시안이 확정돼 지역할당제를 당장 실시할 수 없기 때문에 올해안이나 내년 등 시한을 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면서도 “이 제도에 대해 우리 사회가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만큼 서둘러 시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지난 13일 임기 내인 2007학년도 입시까지 지역할당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지만,시안을 서둘러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임에 따라 이 제도의 시행은 이르면 2004학년도나 2005학년도부터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정 총장은 “공청회를 통해 지역할당제 도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종(劉仁鍾)서울시교육감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역할당제 도입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적극적인 찬성 의사를 밝혔다.유 교육감은 이어 서울의 강남·북의 격차에 대해 “강북 지역에 특목고를 몇 개 세운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강북의 사회·문화적 환경이 전반적으로 좋아져야 해결될 것”이라면서 “시간을 갖고 서서히 풀어나가야 하며 학부모들의 의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음악으로 하나되는 세상… ‘소리아미 하모니 대축제’ 개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강남구립논현노인종합복지관과 사회적협동조합그리아미가 지난 15일 복지관의 소리새합창단과 그리아미의 장애인슐런 선수들이 함께하는 ‘소리아미 하모니 대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의 상생복지관인 영동제일교회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이새날 서울시의원의 축사, 서울시의장상 시상식, 소리새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캐롤공연, 그리아미 선수들의 거위의 꿈 노래공연, 성탄절 맞이 선물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매년 논현노인종합복지관과 그리아미는 하모니카 공연, 장애인슐런 체험, 장애인한궁대회 합동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이번 서울시의장상 시상식에는 소리새합창단의 변효경 지휘자를 비롯해 2025년도 전국장애인슐런대회에 입상한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을 하게 됐다. 이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혜와 경륜이 있는 어르신들과 슐런을 통해 재능을 발휘하는 젊은 장애인선수들이 음악을 통해 교류할 수 있는 장이 생겨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예술을 매개로 하여 한강에서 가족들과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음악으로 하나되는 세상… ‘소리아미 하모니 대축제’ 개최

허남주 이창구기자 yukyung@

2002-08-22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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