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플라자/ AG 남북2차 실무회담 전망/인공기문제 등 이견 매듭 지을듯

통일플라자/ AG 남북2차 실무회담 전망/인공기문제 등 이견 매듭 지을듯

입력 2002-08-21 00:00
수정 2002-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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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안게임 남북 실무접촉이 이달 말쯤 다시 열릴 전망이다.

지난 17일부터 금강산에서 2박3일간의 1차 실무접촉을 마치고 돌아온 남측대표단의 백기문(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수석대표는 “늦어도 열흘 안에 2차 실무접촉을 갖고 최종 합의문을 작성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이에 따라 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는 조만간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2차실무접촉의 장소와 시기를 논의할 예정이다.남측은 회담장소로 서울 등 남쪽을 바라고 있지만 고집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차 실무접촉에서는 개·폐회 남북한 동시 입장,인공기 게양 등 1차에서 확실하게 매듭짓지 못한 사항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이 가운데 ‘뜨거운 감자’는 인공기 게양 문제.양측은 경기장 내에서 북한 선수단의 인공기 게양과 북한 국가 연주에 대해서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헌장과 규정에 따르기로 합의했지만 북한 응원단의 인공기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접점을 찾지 못했다.

또 2000시드니올림픽 개막식에서 세계를 놀라게 한 남북한 동시 입장에 대해 북측은 오히려 적극적인데 견줘 남측은 정치적인 입장 때문에 다소 머뭇거리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합의된 북한 선수단의 이동경로 문제도 북측에서 전세비행기를 이용해 부산으로 직항한다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재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이밖에 북한 선수단의 숙소·교통·안전 등의 세세한 부분을 놓고 양측이 2차 실무접촉에서 의견대립을 보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하지만 백 수석대표는 “시간이 워낙 촉박하기 때문에 2차 회담에서는 어떻게든 결론이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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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걸기자 douzirl@
2002-08-2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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