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지도자, 책임감·도덕성 갖춰야

독자의 소리/ 지도자, 책임감·도덕성 갖춰야

입력 2002-08-21 00:00
수정 2002-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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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그야말로 ‘너 죽고 나 사는’ 문제가 됐다.

병역비리 의혹에 대처하는 한나라당·민주당의 입장은 필사적이다.의혹이 제대로 규명될 경우 둘중 한 쪽은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테니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총리서리 지명자에 대한 국회인사 청문회에서 보듯이 국민들은 지도자들이 최소한 구성원인 보통사람들 수준만큼의 도덕성이라도 가지고 있기를 바라고 있다는 점이다.

의무보다는 권리에만 익숙해져 있는 수준 미달의 책임감과 도덕성을 가지고 지도자가 되기를 바라는 자는 국민정서에 부합하지 않는다.

의혹이 명쾌하게 규명돼 더위에 지친 국민들의 짜증을 시원하게 풀어줬으면 한다.

최재경[광주 광산구 선동]
2002-08-2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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