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문 남측 수석대표 문답 “”北응원단 만경봉호 타고 올것””

백기문 남측 수석대표 문답 “”北응원단 만경봉호 타고 올것””

입력 2002-08-20 00:00
수정 2002-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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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부터 2박3일간 금강산에서 부산아시안게임 남북 실무접촉을 벌인 남측대표단은 19일 설봉호를 타고 강원도 속초항에 도착했다.

간단한 수속을 마친 남측대표단의 백기문 수석대표(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사무총장)는 윤강로 대한체육회 국제담당 사무차장과 조현재 문화관광부 국제체육과장이 배석한 가운데 실무접촉 결과를 설명했다.

다음은 백 수석대표와의 일문일답.

*회담결과에 대한 평가는.

만족스럽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진지하고 심도있는 협의를 했다.

*구체적인 합의 사항은.

북측에서 선수단 규모에 대해 일단 16개 종목에 315명이 참가한다고 통보해 왔다.선수단은 전세기로 부산이나 김포공항을 통해,응원단은 만경봉호로 부산에 도착할 것이라는 계획을 통보받았다.

*인공기 허용 범위에 대해서는 어떻게 합의했나.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헌장 및 규정에 따라 시상식 때 인공기를 게양하고 북한 국가를 연주하기로 합의했다.그러나 응원단이 인공기를 가지고 응원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협의가 되지 않았다.

*남북선수단의 개·폐회식 동시 입장에 대해서는.

그 문제도 언급은 됐지만 실무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다.좀 더 검토하고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

*북한 선수단 참가 경비는 어떻게 얘기됐나.

선수단의 수송·신변보장에 대해 최대한 편의를 보장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은 어디에 묵게 되는가.

선수단은 기본적으로 선수촌 시설을 이용하게 된다.응원단은 타고 올 만경봉호를 숙소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접촉은 언제쯤으로 예상하나.

몇가지 사항에 대해서는 추가 협의가 필요해 충분한 검토 후에 2차접촉이나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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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연합
2002-08-2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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