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이어 경기도도 올해안에 버스요금을 인상하지 않는다.
도는 당초 오는 11월쯤 버스요금을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서울시의 동결 방침에 따라 인상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서울과 경기지역 버스업체가 교차운행하는 노선이 많아 경기지역 버스 요금만 인상할 경우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며 “서울시와 보조를 함께 한다는 취지에서 당분간 요금을 인상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당초 “2년전 버스요금을 인상한 이후 요금인상 요인이 추가 발생한 상태”라며 버스운송사업조합측이 이달초 제출한 요금인상안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오는 11월쯤 인상폭을 확정할 계획이었다.
버스조합은 이달초 평균 33% 요금인상안을 만들어 도에 제출했다.
도 관계자는 “조합측도 서울이 요금을 인상하지 않은 상태에서 도내 요금만 독자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지역내 버스요금 인상은 서울지역 요금인상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스조합 관계자는 “아직 도로부터 결과를 통보받지못해 뭐라고 입장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업계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아 아쉽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도는 당초 오는 11월쯤 버스요금을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서울시의 동결 방침에 따라 인상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서울과 경기지역 버스업체가 교차운행하는 노선이 많아 경기지역 버스 요금만 인상할 경우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며 “서울시와 보조를 함께 한다는 취지에서 당분간 요금을 인상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당초 “2년전 버스요금을 인상한 이후 요금인상 요인이 추가 발생한 상태”라며 버스운송사업조합측이 이달초 제출한 요금인상안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오는 11월쯤 인상폭을 확정할 계획이었다.
버스조합은 이달초 평균 33% 요금인상안을 만들어 도에 제출했다.
도 관계자는 “조합측도 서울이 요금을 인상하지 않은 상태에서 도내 요금만 독자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지역내 버스요금 인상은 서울지역 요금인상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스조합 관계자는 “아직 도로부터 결과를 통보받지못해 뭐라고 입장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업계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아 아쉽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2002-08-2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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