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북대문 부분개방 추진

삼청동 북대문 부분개방 추진

입력 2002-08-20 00:00
수정 2002-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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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4대문 가운데 그동안 군 보안상 유일하게 개방되지 않고 있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북대문(숙정문·肅靖門)을 부분개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종로구는 19일 서울시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4대문 가운데 잘 알려지지 않은 북대문 개방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시 문화재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문화재청,군부대 등 유관기관에 개방을 건의해 달라.”고 시에 요구했다.

이에 앞서 종로구는 지난 6월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개방을 요청했으나 보안·경비 문제 때문에 개방하기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

구는 이때문에 이날 전면개방이 힘들다면 주말 낮 시간대에 사전 관람예약제를 통한 부분개방이라도 도입해 달라고 대안을 제시했다.시는 이에대해 개방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1396년 건립된 북대문은 1976년 북악산 일대 성곽을 복원하면서 문루를 추가로 짓고 그 곳에 숙정문(肅靖門)이라는 편액을 걸었으며,사적 제10호로 지정돼 있다.

현재 삼청터널 입구에서 불과 500여m 떨어진 서울성곽에 위치해 있으나 군부대안에 있어 일반인들은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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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상기자 ukelvin@
2002-08-2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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