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선거 앞두고 교육계 술렁

잇단 선거 앞두고 교육계 술렁

입력 2002-08-19 00:00
수정 2002-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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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실시된 교육위원 선거에 이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각각 회장과 위원장을 새로 선출할 예정이어서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

교총은 오는 11월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초·중·고교 분회장과 대의원 등 1만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대 회장 선거를 치른다.9월16일 공고한다.

교총은 특히 대통령 선거를 한달여 앞둔 시점에서 선거를 실시하는 만큼 대통령 후보들을 초청,교육공약을 듣고 정책과제를 제안하는 ‘전국 교육자대회’의 형태로 치를 예정이다.

교총 관계자는 “이익단체로서의 영향력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교육개혁의방향이나 교원정년 정책,교원 처우개선대책 등을 정책에 반영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도 이수호 위원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12월초 위원장 선거를 실시한다.이 선거에서는 위원장 외에도 임기 2년의 전국 16개 시·도 지부장과 270여개 지회장,500여명의 대의원 등도 함께 선출한다.투표기간만 사흘에 이르는 ‘대규모 행사’다.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교육단체들의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일부 교원들사이에서는 출마자를 놓고 벌써부터 말들이 많다.”면서 “학생들의 교육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2002-08-1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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