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金九)선생의 집무실이었던 경교장(京橋莊)에 일반인에게 상시 개방되는 기념관이 생긴다.
경교장을 본관 건물로 사용하고 있는 강북삼성병원측은 14일 “현재 진행중인 병원 증축공사가 끝나는 2004년쯤 경교장 2층에 백범기념관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20여평 규모의 기념관에 소장 중인 관련 사진과 시중에 나와있는 서적들을 비치해 일반에 공개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8월 증축공사를 시작할 때 백범기념관을 마련키로 했지만,그동안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교장은 지난 67년 삼성재단이 매입한 뒤 1년에 한두차례 관련 단체 등의기념행사를 위해 극히 제한적으로 문을 열었다.
이와 관련,‘경교장 복원 범민족 추진위원회’ 김인수(51) 집행위원장은 “경교장은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이며,국무회의가 열리던 곳”이라면서 “2층뿐만 아니라 지하실을 포함한 건물 전체를 임시정부 기념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혜영 황장석기자 surono@
경교장을 본관 건물로 사용하고 있는 강북삼성병원측은 14일 “현재 진행중인 병원 증축공사가 끝나는 2004년쯤 경교장 2층에 백범기념관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20여평 규모의 기념관에 소장 중인 관련 사진과 시중에 나와있는 서적들을 비치해 일반에 공개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8월 증축공사를 시작할 때 백범기념관을 마련키로 했지만,그동안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교장은 지난 67년 삼성재단이 매입한 뒤 1년에 한두차례 관련 단체 등의기념행사를 위해 극히 제한적으로 문을 열었다.
이와 관련,‘경교장 복원 범민족 추진위원회’ 김인수(51) 집행위원장은 “경교장은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이며,국무회의가 열리던 곳”이라면서 “2층뿐만 아니라 지하실을 포함한 건물 전체를 임시정부 기념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혜영 황장석기자 surono@
2002-08-1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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