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강서구 더이상 물난리 없다

양천·강서구 더이상 물난리 없다

입력 2002-08-15 00:00
수정 2002-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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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폭우로 서울에서 가장 큰 침수피해를 입은 양천·강서구 일대에 대한 획기적인 수방대책이 마련돼 연내 착공된다.

서울시와 강서·양천구는 14일 “오는 2004년까지 신정1빗물펌프장의 처리용량 증설과 하수관로 추가신설 및 신정3빗물펌프장의 별도 가동 등을 골자로 한 강서·양천구 일대의 수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오는 2006년까지 이같은 수방시설을 설치하려던 계획을 이번 수해로 2년 앞당긴 것.

시와 강서·양천구 관계자들은 이날 본청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계획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강서구는 연내 하수관로 추가 신설공사와 신정1빗물펌프장 증설공사에 나서고 양천구는 신정3빗물펌프장의 빗물을 안양천으로 곧바로 처리하는 공사를 맡는다.신정3펌프장은 신정2동과 목1동 일부의 빗물을 처리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강서·양천구 일대에 모인 빗물을 신정1빗물펌프장이 모두 떠안아 큰 부담이 됐었다.이번 공사에 소요되는 재원 300여억원은 시에서 부담한다.

이달 초 집중호우로 양천구의 신월 1·2·5동과 신정1·4·5동 일대 1762가구,강서구 화곡 1·2·4동 일대 1458가구 등 모두 3220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경인도로변에 위치한 이들 지역에서 쏟아내는 빗물은 하나의 하수관을 통해 안양천 옆 신정1빗물펌프장으로 보내진다.

그러나 펌프장으로 이어지는 하수관과 지표의 높이가 비슷해 빗물이 제대로 펌프장으로 흘러들지 않는 데다 1펌프장의 처리용량이 10년 주기의 집중호우에 대비한 것이어서 이번 처럼 30년만에 찾아온 집중호우에는 속수무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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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박현갑기자 eagleduo@
2002-08-1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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