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에게/ 경교장 복원·관리 국가가 나서야

편집자에게/ 경교장 복원·관리 국가가 나서야

입력 2002-08-15 00:00
수정 2002-08-1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잊혀지는 백범 유적’기사(대한매일 8월14일자 31면)를 읽고

백범 김구 선생은 1922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내무총장에 선임돼 헌신하시다가 40년 주석으로 추대됐다.임시정부가 지극히 어려움에 처했을 때도 이를 극복하고 명실상부한 우리 정부의 법통을 45년 광복을 맞이할 때까지 지킨 분이다.

이처럼 독립운동의 상징이며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지도자로 추앙받고 있는백범 김구 선생의 집무실이 병원 당직 의사들의 수면실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한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경교장(京橋莊)은 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전 우리나라 건국 활동의 중심이 되었던 곳으로,백범 김구 선생이 45년 광복을 맞이해 환국한 뒤 49년 조국통일의 한을 품고 세상을 떠날 때까지 기거,집무하신 유서깊은 역사의 현장이다.

지난해 4월6일 서울특별시가 경교장을 서울 유형문화재 제129호로 지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조그마한 표지석만 외롭게 서있을 뿐 문화재에 걸맞은 안내판이나 시설물은 찾을 수 없이 초라하게 방치되고 있다니 안타까움을 금할 수없다.서울시는 경교장이 사유재산으로 넘어갔기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다고 하지만,꼭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은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통틀어 백범 김구 선생만큼 존경받는 인물이 어디 있느냐는 것이다.

만시지탄이지만,이제라도 경교장을 옛 모습대로 복원하고 일반 국민에게 개방해 애국심과 민족정기를 선양할 수 있도록 국가가 관리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길 바란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청소년이 직접 선정한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한국청소년재단이 주최한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대상에 전국 청소년 1000명의 투표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기쁨을 전했으며, 선정 사유로는 청소년의회가 제안한 조례안 모두 발의 및 현실화,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대표 간담회 개최 및 정례화, 학교부적응 청소년 교육 지원 강화, 청소년 활동 공간 확보 및 시설 개선, 청소년 정책참여 활동 지원을 통한 자유 민주시민역량 증진 등 적극적인 활동을 치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청소년재단 주최,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대상에 참석해 청소년 1000명이 직접 선정한 광역의원 부문 청소년 희망대상 수상자에 최종 선정, 대상을 수상하며 “올해 받은 칭찬 중 가장 큰 기쁨이자 영광”이라는 인사로 감사를 전했다. 한국청소년재단은 문성호 시의원의 그간 행적을 크게 다섯 가지로 구분했으며 ▲청소년의회가 제안한 총 14건 조례안 모두 발의 및 현실화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대표 간담회 개최 및 정례화▲학교 부적응 청소년 교육 지원 강화 ▲청소년 활동 공간 확보 및 시설 개선 ▲청소년 정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청소년이 직접 선정한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 대상’ 수상

권중찬 광복회 문화부장
2002-08-15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