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앞두고 한·일 청년 대학생들이 어두웠던 역사의 아픔을 인식하고 공유하며 평화의 미래를 다짐하기 위한 여정을 준비,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한남대를 방문중인 일본 나고야(名古屋) 난잔(南山)대 및 오키나와(沖繩) 국제대학 학생 25명과 한남대 학생 및 임원 15명.
이들은 12일 오전 10시 한남대 대학교회에서 김모(86)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명의 역사적 증언을 들은 뒤 ‘역사의 아픔을 인식하고 평화의 미래로 내달리자.’라는 주제의 세미나로 여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앞으로세계 최초의 성노예 테마 인권박물관인 경기도 퇴촌의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방문하고,10여명의 피해자 할머니들이 공동체를 이뤄 살고 있는 ‘나눔의 집’에서 1박2일 동안 봉사활동을 펼치고 선물과 성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판문점을 방문해 한반도 분단의 책임있는 당사자인 일본에 대한 역사인식 교육을 촉구하고 냉전체제 종식 및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회를 갖게 된다.이번 여정에 참가한 오키나와 국제대학 사회학과 4학년 야마모토 게이코는 “세미나를 통해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그분들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긍정적인한·일 관계로 나아가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화제의 주인공은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한남대를 방문중인 일본 나고야(名古屋) 난잔(南山)대 및 오키나와(沖繩) 국제대학 학생 25명과 한남대 학생 및 임원 15명.
이들은 12일 오전 10시 한남대 대학교회에서 김모(86)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명의 역사적 증언을 들은 뒤 ‘역사의 아픔을 인식하고 평화의 미래로 내달리자.’라는 주제의 세미나로 여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앞으로세계 최초의 성노예 테마 인권박물관인 경기도 퇴촌의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방문하고,10여명의 피해자 할머니들이 공동체를 이뤄 살고 있는 ‘나눔의 집’에서 1박2일 동안 봉사활동을 펼치고 선물과 성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판문점을 방문해 한반도 분단의 책임있는 당사자인 일본에 대한 역사인식 교육을 촉구하고 냉전체제 종식 및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회를 갖게 된다.이번 여정에 참가한 오키나와 국제대학 사회학과 4학년 야마모토 게이코는 “세미나를 통해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그분들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긍정적인한·일 관계로 나아가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2002-08-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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