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수해민에 대해 가구당 90만원씩 지원하겠다는 방침이 알려지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시는 지난 4∼8일 내린 게릴라성 폭우로 침수피해를 본 시내 6704가구,1만 6165명을 대상으로 가구당 90만원씩,모두 60억 3360만원을 침수주택수리비 명목으로 지원하기로 했다.이는 정부지원금 60만원과 시 재해구호기금에서 지원되는 30만원이 포함된액수다.
시는 지원금을 조만간 자치구에 내려보낼 계획이며 대상은 강서구 2292가구,양천 2089가구,광진 1098가구 등이다.
그러나 시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피해 주민들은 “지난해 똑같은 피해가 났는데도지원금만 150만원이 나왔다.”고 말했다.
피해 주민들은 “지난해에 이어 반복된 이번 침수사태는 시의 하수관 관리부실로 인한 관재”라며 서울시 등을 상대로 집단 행동도 불사할 태세다.
최용규기자 ykchoi@
시는 지난 4∼8일 내린 게릴라성 폭우로 침수피해를 본 시내 6704가구,1만 6165명을 대상으로 가구당 90만원씩,모두 60억 3360만원을 침수주택수리비 명목으로 지원하기로 했다.이는 정부지원금 60만원과 시 재해구호기금에서 지원되는 30만원이 포함된액수다.
시는 지원금을 조만간 자치구에 내려보낼 계획이며 대상은 강서구 2292가구,양천 2089가구,광진 1098가구 등이다.
그러나 시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피해 주민들은 “지난해 똑같은 피해가 났는데도지원금만 150만원이 나왔다.”고 말했다.
피해 주민들은 “지난해에 이어 반복된 이번 침수사태는 시의 하수관 관리부실로 인한 관재”라며 서울시 등을 상대로 집단 행동도 불사할 태세다.
최용규기자 ykchoi@
2002-08-1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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