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황성기특파원]다나카 마키코(사진·田中眞紀子) 전 일본 외상이 9일 끝내 의원직을 사퇴했다.다나카 의원이 이날 국회에 낸 사직원은 곧바로 수리됐다.
전격적인 의원직 사퇴의 직접적인 계기는 비서 월급 유용 의혹 때문이다.그가 고향에서 운영하고 있는 운수회사 직원이 겸무하고 있는 국회 비서의 월급을 개봉도 하지 않은 채 운수회사로 넘겼다는 의혹을 한 주간지가 지난 4월 터뜨렸다.
당시 사회당의 쓰지모토 기요미정책위원장이 비서 월급을 떼먹은 의혹으로 의원직을 사퇴한 직후여서 정가는 다나카 전 외상의 거취를 주목해 왔다.
이번 의원직 사퇴로 그가 정계에서 완전히 은퇴할지는 미지수.아들이 니가타(新潟)의 선거구를 물려받아 오는 10월27일 치러질 보궐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榮·사망) 전총리의 외동딸.톡톡 튀는 속시원한 언행으로 일본 정계에서 주목을 받아왔으며 국민들 사이에서는 ‘상사로 모시고 싶은 인물’,‘총리가 됐으면 하는 정치가’로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1993년정계에 입문,중의원에당선됐으며 무라야마(村山) 내각 때 초선이면서도 과학기술청 장관으로 입각하는 등탄탄대로를 달려왔다.
지난해 4월 자민당 총재선거 때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의원을 발벗고 도와 총리가 되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그 공로로 외상에 기용된 이후 고이즈미 정권이90%에 육박하는 사상 최고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데 공헌했다.
marry01@
전격적인 의원직 사퇴의 직접적인 계기는 비서 월급 유용 의혹 때문이다.그가 고향에서 운영하고 있는 운수회사 직원이 겸무하고 있는 국회 비서의 월급을 개봉도 하지 않은 채 운수회사로 넘겼다는 의혹을 한 주간지가 지난 4월 터뜨렸다.
당시 사회당의 쓰지모토 기요미정책위원장이 비서 월급을 떼먹은 의혹으로 의원직을 사퇴한 직후여서 정가는 다나카 전 외상의 거취를 주목해 왔다.
이번 의원직 사퇴로 그가 정계에서 완전히 은퇴할지는 미지수.아들이 니가타(新潟)의 선거구를 물려받아 오는 10월27일 치러질 보궐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榮·사망) 전총리의 외동딸.톡톡 튀는 속시원한 언행으로 일본 정계에서 주목을 받아왔으며 국민들 사이에서는 ‘상사로 모시고 싶은 인물’,‘총리가 됐으면 하는 정치가’로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1993년정계에 입문,중의원에당선됐으며 무라야마(村山) 내각 때 초선이면서도 과학기술청 장관으로 입각하는 등탄탄대로를 달려왔다.
지난해 4월 자민당 총재선거 때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의원을 발벗고 도와 총리가 되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그 공로로 외상에 기용된 이후 고이즈미 정권이90%에 육박하는 사상 최고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데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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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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