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시장 취임후 민원 ‘밀물’

이명박시장 취임후 민원 ‘밀물’

입력 2002-08-06 00:00
수정 2002-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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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 취임 이후 한달새 시민들의 민원이 급증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일 이 시장 취임 이후 한달동안 접수된 민원은 1만 176건으로 올 상반기 월평균 7356건에 비해 38.3%나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역대 민선시장 취임 직후 높아지는 시민들의 기대감이 각종 민원 증가로 반영되는 추세가 그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민선 1기가 출범한 95년에도 접수된 민원이 17만 5000건에 달했다가 갈수록 감소해 1기 마지막해인 97년에는 12만 2000건으로 줄었다.또 민선 2기가 출범한 98년에는 민원이 14만 8000건으로 2기 마지막 해였던 지난해 10만 3000건보다 많았다.

민선 3기인 이 시장 취임 이후 제기된 민원을 부문별로 보면 건축·주택 관련 민원이 33.4%로 가장 많았고 도로·교통 12.6%,일반행정 12.1% 등의 순이었다.

이 기간 특이한 경향으로는 인터넷을 통한 민원접수가 한달전 2022건에서 5332건으로 163.7%나 증가했다는 점이다.

반면 전화접수는 4579건에서 4922건으로 겨우 7.5% 늘어 증가세가 둔화됐으며 서면접수는 386건에서 253건으로 오히려 34.5%나 줄었다.

유형별로는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해고자 복직요구 등 집단민원과 개인택시 보충면허 적체해소 등 장기적인 미해결 민원,택시·버스를 비롯한 대중교통 종사자의 불친절 등 개인고충 호소형 민원 등으로 다양했다.

민원조사실 관계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접수된 민원을 7일 이내 처리하고 7일을 넘어설 경우엔 민원인에게 이를 알린 뒤 처리상황을 통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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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수기자 onekor@
2002-08-0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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