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들은 시청 앞 광장이 산책과 휴식이 가능한 녹지 공원으로 조성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걷고 싶은 도시만들기 시민연대’가 지난달 15∼21일 서울시민 75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2일 시정개발연구원에서 열린 ‘시청 앞 광장화 방안연구 워크숍’에서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0.3%는 녹지 조성을 원했고 38.9%는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빈 공간,15.9%는 무대가 있는 공연 공간을 바랬다.도심 생활권자 등 강북 주민들은 녹지 조성보다 빈 공간으로 남겨두자는 의견이 더 많았다.
광장 조성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 30.4%,‘찬성’ 48.5% 등으로 대다수인 78.9%가 찬성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도심생활권자의 경우 교통문제 등을 이유로 31.9%가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집회 및 시위장소로 사용될 것 ▲노점상 난립 및 음주·소음 우려▲이용자가 별로 없을 것 등도 반대 이유였다.
광장과 연결되는 횡단보도 설치에 대해서는 ‘교통체증 우려로 시기상조’39.7%,찬성 37.0%,반대 20.9%로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광장 주변 보행량과 교통량에 대한 분석도 제시됐다.
세종대 건축공학과 김영욱 교수는 시청 앞 광장 조성에 따라 보행 접근성이 11% 좋아져 시간당 5700명(점심시간대 7200명)의 보행량이 예상되며 인근지역의 보행량도 현재 시간당 9651명에서 1만 1109명으로 약 15%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이같은 사실은 ‘걷고 싶은 도시만들기 시민연대’가 지난달 15∼21일 서울시민 75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2일 시정개발연구원에서 열린 ‘시청 앞 광장화 방안연구 워크숍’에서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0.3%는 녹지 조성을 원했고 38.9%는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빈 공간,15.9%는 무대가 있는 공연 공간을 바랬다.도심 생활권자 등 강북 주민들은 녹지 조성보다 빈 공간으로 남겨두자는 의견이 더 많았다.
광장 조성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 30.4%,‘찬성’ 48.5% 등으로 대다수인 78.9%가 찬성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도심생활권자의 경우 교통문제 등을 이유로 31.9%가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집회 및 시위장소로 사용될 것 ▲노점상 난립 및 음주·소음 우려▲이용자가 별로 없을 것 등도 반대 이유였다.
광장과 연결되는 횡단보도 설치에 대해서는 ‘교통체증 우려로 시기상조’39.7%,찬성 37.0%,반대 20.9%로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광장 주변 보행량과 교통량에 대한 분석도 제시됐다.
세종대 건축공학과 김영욱 교수는 시청 앞 광장 조성에 따라 보행 접근성이 11% 좋아져 시간당 5700명(점심시간대 7200명)의 보행량이 예상되며 인근지역의 보행량도 현재 시간당 9651명에서 1만 1109명으로 약 15%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2002-08-0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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