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 연합)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1일 이슬람교에 대해 “중동의 테러공격에 동기를 주는 일종의 가짜 종교(false religion)”라고 비난하자 중동 국가들을 비롯한 이슬람권이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백악관측은 이슬람권 자극을 우려,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요르단의 압둘라 국왕과 정상회담 후 가진 사진촬영 자리에서 31일 예루살렘의 폭발사건으로 5명의 미국인을 포함한 7명이 숨진데 대해 애도한다며 “일종의 가짜 종교의 이름으로 사람을 죽이는 자들을 우리 모두 얼마나 강하게 비난해야 하는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에 대해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폭력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슬람을 왜곡한 테러리스트들을 지칭한 것이라며 “대통령은 이슬람을 평화의 종교라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대인,이스라엘인과 이제는 미국인을 죽이는 핑계로 종교를 이용하는 자들에 대해 대통령은 온몸으로 대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해 9·11직후 테러와의 전쟁을 ‘십자군 전쟁’에 비유해 이슬람의 거센 반발을 산 바 있다.
백악관측은 이슬람권 자극을 우려,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요르단의 압둘라 국왕과 정상회담 후 가진 사진촬영 자리에서 31일 예루살렘의 폭발사건으로 5명의 미국인을 포함한 7명이 숨진데 대해 애도한다며 “일종의 가짜 종교의 이름으로 사람을 죽이는 자들을 우리 모두 얼마나 강하게 비난해야 하는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에 대해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폭력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슬람을 왜곡한 테러리스트들을 지칭한 것이라며 “대통령은 이슬람을 평화의 종교라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대인,이스라엘인과 이제는 미국인을 죽이는 핑계로 종교를 이용하는 자들에 대해 대통령은 온몸으로 대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해 9·11직후 테러와의 전쟁을 ‘십자군 전쟁’에 비유해 이슬람의 거센 반발을 산 바 있다.
2002-08-03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