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은 지난달 28일 평양을 방문한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남한의 대통령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6·15공동선언을 고수,이행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고 인터넷 조선신보가 2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바노프 장관에게 “6·15남북공동선언 정신에 따라 북·남관계를 더욱 발전시켜야 하며 서해교전 사건이 이런 움직임들(남북관계 발전)에 장애를 조성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이바노프 장관은 “북측이 무력충돌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남측과 구체적인 조치를 강구할 준비가 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박록삼기자
박록삼기자
2002-08-03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