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방문 나선 이명박서울시장, 자치구에 선물 “”듬뿍 듬뿍””

현장방문 나선 이명박서울시장, 자치구에 선물 “”듬뿍 듬뿍””

입력 2002-08-02 00:00
수정 2002-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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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이 1일 취임이후 처음으로 자치구 공식 순회 방문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서울의 지역여건을 직접 살펴보고 시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 시장은 오전에는 구로구,오후에는 마포구를 각각 방문했다.이는 이들 자치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날 방문은 시로서나 해당 자치구로서나 모두 유익했다는 평가다.이 시장은 방문뒤 “시 입장에서는 서울 전체를 염두에 두고 시책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며 “현장에 나와보면 나름대로 자치구의 어려운 입장도 이해할 수있어 시정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구로,선물 듬뿍 챙겨= 양대웅(梁大雄) 구로구청장은 이날 의욕적으로 구의 발전 청사진을 설명하며 시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양 구청장은 ▲영등포 교도소·구치소 이전 ▲남부순환로 자동차 전용도로해제 및 평면화 ▲시계 경관지구 해제▲구로역 교통광장 조성 ▲신도림역 풍물시장정비 등 모두 7가지를 건의했다.

이 시장은 이에 대해 “구로역 광장조성에 찬성하며 적극 돕겠다.”고 답했다.구가 요청한 90억원의 시비지원에 협조한다는 것.따라서 지난 98년 재정난을 이유로 사업추진이 유보됐던 구로역 앞 광장조성 계획이 내년에 가시화될 전망이다.

남부순환도로 자동차 전용도로 해제에 대해서는 시가 이미 용역을 발주,타당성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이 시장은 교도소·구치소 이전문제 등도 국회와 협조,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포,200% 성공= 박홍섭(朴弘燮) 구청장은 토정길 확장공사,사회복지시설건립 등 2가지 사항을 이 시장에게 건의했다.

이 시장은 “모두 찬성한다.”면서 “시와 구가 협의해 빨리 착수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구에서는 토정길 확장을 위해 시가 올해 42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한편 내년도에는 본예산에 207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성산자동차 검사장 부지 7500평 가운데 신청사 용지로 확보한 5000평을 제외한 나머지 2500평을 청소년 수련시설과 노인전문 요양시설용으로 매입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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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갑기자 eagleduo@
2002-08-0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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