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의 청년들이 한 자리에서 만난다.
지난 20∼23일 평양에서 실무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2002민족공동행사 남측추진본부 청년학생위원회 관계자는 29일 “남북의 청년학생들 500여명이 9월7∼8일 금강산에서 ‘청년학생통일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다음주초 남측 청년학생단체 대표자 회의를 갖고 준비단을 꾸려 대표단 선정과 구체적 실무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본부측은 지난해에도 남북청년학생 통일대회를 준비했으나 ‘만경대 파문’ 등으로 인해 불발에 그쳤었다.하지만 추진본부측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정부가 그동안 방북을 불허하며 문제삼았던 범청학련,한총련 관계자들과도 합의를 원만히 마쳐 어렵지 않게 방북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추진본부 실무회담 대표단은 남북여성통일대회를 남북 각각 200∼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9월14∼15일 금강산에서 갖기로 합의했다.
박록삼기자
지난 20∼23일 평양에서 실무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2002민족공동행사 남측추진본부 청년학생위원회 관계자는 29일 “남북의 청년학생들 500여명이 9월7∼8일 금강산에서 ‘청년학생통일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다음주초 남측 청년학생단체 대표자 회의를 갖고 준비단을 꾸려 대표단 선정과 구체적 실무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본부측은 지난해에도 남북청년학생 통일대회를 준비했으나 ‘만경대 파문’ 등으로 인해 불발에 그쳤었다.하지만 추진본부측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정부가 그동안 방북을 불허하며 문제삼았던 범청학련,한총련 관계자들과도 합의를 원만히 마쳐 어렵지 않게 방북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추진본부 실무회담 대표단은 남북여성통일대회를 남북 각각 200∼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9월14∼15일 금강산에서 갖기로 합의했다.
박록삼기자
2002-07-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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