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차 동시분양 아파트 전용면적률 계약면적의 57% 불과

서울 7차 동시분양 아파트 전용면적률 계약면적의 57% 불과

입력 2002-07-25 00:00
수정 2002-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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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서울에서 분양되는 9개 아파트의 평균 전용면적이 계약면적의 57.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 시민들사이에서 피상적으로 언급되던 아파트 실평수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시민의 모임은 조사결과 특히 H공영의 경우 처럼 전용면적률이 53.4%로 절반을 간신히 넘긴 업체도 있다고 주장했다.

전용면적률이란 전용면적을 계약면적으로 나눈 것으로 건설업계에서는 고층은 물론이고 16층이상 초고층 아파트의 경우라도 70% 이상,최소한 65% 수준은 돼야 합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민의 모임은 “전용면적이 이렇게 낮아진 이유는 복도,엘리베이터 등 공용면적을 늘리거나 지하주차장을 합산했기 때문”이라며 “일반적으로 공용면적이나 지하주차장의 공사비가 50∼60% 수준임을 감안할 때 평당 가격을 낮게 표시하기 위한 업체의 관행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재건축 조합아파트의 경우 지난 5·6차 분양때와 마찬가지로 일반분양자에게조합원보다 2배이상의 많은 비용을 전가시키는 경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모임은 이번 분양에 참가한 9개 업체에 대해 분양가격 인하를 권고하고 불응할 경우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해 줄 것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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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갑기자 eagleduo@
2002-07-2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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