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썸 오브 올 피어스’

새영화/ ‘썸 오브 올 피어스’

입력 2002-07-24 00:00
수정 2002-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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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중동전쟁때 분실한 이스라엘의 핵폭탄이 만일 미국에서 터진다면? ’이라는 가정을 바탕으로 제작한 ‘썸 오브 올 피어스’(The Sum Of All Fears·8월2일 개봉)가 한국 관객을 찾아온다.

‘패트리어트 게임’‘붉은 10월’을 쓴 톰 클랜시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무엇보다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인다.아울러 9·11테러가 영화제작의 동기가 됐다는 점에서 미국에서 주목을 받았다.

미국인의 스포츠인 ‘미식축구’의 개막식이 열리는 볼티모어에 핵폭탄이 터진다.도시는 송두리째 날아가고 미국 대통령은 용의자로 러시아를 지목,전쟁을 준비한다.그러나 러시아 대통령 네메로프에 관한 논문을 작성한 CIA의 정책연구원인 잭 라이언(벤 애플랙)은 절대 러시아의 짓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세계평화를 사수한다.

꽉 짜인 스토리가 2시간30분이라는 긴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관객을 지루하지 않게 한다.또 일방적으로 미국을 정의의 사도로 묘사한 다른 영화와 달리 미국인들에게 반성을 촉구하기도 한다.러시아는,체첸 공격에 대해 미국이 비난하자 “너희는 히로시마에 원폭을 투하하지 않았느냐.”라고 맞서고,원 폭을 맞은 뒤 러시아에 보복공격을 가하려는 미국 대통령에 비해,끝까지 전쟁을 피하려는 러시아 대통령은 의젓하고 신사적이다.F-16전투기,B2폭격기, 공격헬기인 블랙호크,CH-53 헬기가 실제로 등장하며 펜실베이니아 위놀그로브 소속의 예비 해병대 1개 분대가 영화를 위해 동원되는 등 미국민들에게 테러의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국방부가 발벗고 나서 도와준 영화이다. 이송하기자 songha@

2002-07-2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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