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업그레이드형 자활근로사업’ 저소득주민 경제적자립 ‘한몫’

광진구 ‘업그레이드형 자활근로사업’ 저소득주민 경제적자립 ‘한몫’

입력 2002-07-23 00:00
수정 2002-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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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가 선보인 ‘업그레이드형 자활근로사업’이 저소득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에 한몫하고 있다.

광진구 노유1동 노룬산시장에 최근 문을 연 ‘우리 방앗간’에는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 지역 주민 5명이 구슬땀을 흘리며 기술을 익히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6개월동안 이 곳에서 고춧가루,참기름 제조기술 등 방앗간에서의 갖가지 기술과 이론을 익힌 뒤 자립하게 된다.

‘우리 방앗간’은 광진구가 저소득 주민의 생활 안정과 취업을 돕기 위해 마련한 ‘업그레이드형 자활근로사업장’.현재 광진구가 운영하는 이같은 사업장은 물탱크세정사업,재활용환경사업,보육·교육사업,집수리사업,간병도우미사업 등 모두 6개다.

현재 50여명의 저소득 주민들이 하루 8시간동안 사회복지사,전문강사 등에게 이론과 기술을 배우고 있다.이 기간동안 이들은 월 60만원의 급여를 받고 고용·산재 보험 등 정규 근로자와 똑같은 혜택을 받는다.

교육을 마친 이들은 혼자 또는 뜻이 같은 사람들과 공동으로 관련 업종에 뛰어들어 자립하게 된다.실제로 물탱크새정사업 과정을 통과한 주민 5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60여건을 수주했다.



구 관계자는 “기존의 공공근로가 일과성인 데 반해 업그레이드형 자활근로사업은 창업까지 지원해 줘 저소득 주민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2002-07-2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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