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천 되살리기' 일등공신
한강의 수많은 지류가 그러했듯 안양천도 그동안 극심한 오염에 시달려왔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미꾸라지,붕어 등이 되돌아 왔고 왜가리,백로 등도 둥지를 틀기 시작했다.죽음의 하천으로 불려왔던 안양천이 점차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안양천을 시민의 품으로 오게 만든 일등 공신 가운데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의장 이종만 안양대 교수)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97년 10월,330명을 발기인으로 창립된 환경운동연합은 오염에 찌든 우리 고장을 자연과 더불어 사는 도시로 가꾸자는 뜻에서 결성됐다.5년이 지난 지금은 대학교수에서부터 가정주부,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990명의 회원이 참여할 정도로 자리를 잡았다.
회원들의 회비로만 충당돼 살림은 빠듯하지만 왕성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쓰레기소각장,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탐방을 테마로 한 청소년 환경학교를 마련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환경캠프를 여는 등 해마다 각종 체험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고있다. 또 안양천 살리기 시민감시단 및 청소년 감시단을 조직해 격주로 안양천의 생태환경과 오염에 대한 모니터링을 펼치고 있으며,회원 소식지인 ‘자연의 벗’을 통해 안양천의 새로운 모습을 널리 알리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특히 환경 보호의 인적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환경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그동안 60여명의 환경교사를 배출했다.올해 하반기에도 제5기 환경교사 양성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지난 99년부터는 안양천이 통과하는 지역의 21개 시민단체들이 모여 ‘안양천 살리기 네트워크’를 결성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 환경 현안에 대한 참여도 빼놓을 수 없다.평촌쓰레기 불법매립,학의천 물고기 떼죽음 사건,의왕시 메디슨 미군기지 기름오염 사건 등 크고 작은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경기도가 안양시 만안구민들의 유일한 도심공원인 가축위생연구소 부지에 벤처타운을 건립하려 하자 14개 시민단체들과 함께 반대운동을 펼쳐 전체 부지 가운데 절반 가량을 공원으로 만들기로 합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시민들의힘으로 ‘도심의 허파’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이종만(65)의장은 “앞으로도 안양천을 시민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벗으로 되살리는데 매진할 것”이라며 “나아가 사람이 살만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운동이 아니라 자연과 사람이 동반자가 될 수 있는 환경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양 홍지민기자 icarus@
한강의 수많은 지류가 그러했듯 안양천도 그동안 극심한 오염에 시달려왔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미꾸라지,붕어 등이 되돌아 왔고 왜가리,백로 등도 둥지를 틀기 시작했다.죽음의 하천으로 불려왔던 안양천이 점차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안양천을 시민의 품으로 오게 만든 일등 공신 가운데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의장 이종만 안양대 교수)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97년 10월,330명을 발기인으로 창립된 환경운동연합은 오염에 찌든 우리 고장을 자연과 더불어 사는 도시로 가꾸자는 뜻에서 결성됐다.5년이 지난 지금은 대학교수에서부터 가정주부,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990명의 회원이 참여할 정도로 자리를 잡았다.
회원들의 회비로만 충당돼 살림은 빠듯하지만 왕성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쓰레기소각장,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탐방을 테마로 한 청소년 환경학교를 마련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환경캠프를 여는 등 해마다 각종 체험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고있다. 또 안양천 살리기 시민감시단 및 청소년 감시단을 조직해 격주로 안양천의 생태환경과 오염에 대한 모니터링을 펼치고 있으며,회원 소식지인 ‘자연의 벗’을 통해 안양천의 새로운 모습을 널리 알리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특히 환경 보호의 인적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환경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그동안 60여명의 환경교사를 배출했다.올해 하반기에도 제5기 환경교사 양성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지난 99년부터는 안양천이 통과하는 지역의 21개 시민단체들이 모여 ‘안양천 살리기 네트워크’를 결성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 환경 현안에 대한 참여도 빼놓을 수 없다.평촌쓰레기 불법매립,학의천 물고기 떼죽음 사건,의왕시 메디슨 미군기지 기름오염 사건 등 크고 작은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경기도가 안양시 만안구민들의 유일한 도심공원인 가축위생연구소 부지에 벤처타운을 건립하려 하자 14개 시민단체들과 함께 반대운동을 펼쳐 전체 부지 가운데 절반 가량을 공원으로 만들기로 합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시민들의힘으로 ‘도심의 허파’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이종만(65)의장은 “앞으로도 안양천을 시민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벗으로 되살리는데 매진할 것”이라며 “나아가 사람이 살만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운동이 아니라 자연과 사람이 동반자가 될 수 있는 환경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양 홍지민기자 icarus@
2002-07-2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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