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직항공로 시대가 열렸다.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에 따르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측은 지난 20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북한 민항기를 출발시켜 강원도 양양공항에 도착한 뒤 함경남도 정평군 선덕공항으로 돌아가는 시험비행에 성공했다.항공기는 북한 고려항공 소속 TU-134 민항기였다.민항기는 북측 기장과 승무원 14명을 태운 채 양양공항에 도착했고,선덕공항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한국전력 실무자 등 관계자 8명이 동승했다고 밝혔다.
양양∼선덕 간 비행거리는 동해쪽 공해상을 우회하는 항로(ㄷ자를 뒤집어놓은 형태)를 택해 당초 알려진 것보다 크게 늘어난 915㎞로 운항에는 1시간25분 정도 소요됐다.그러나 단축항로를 사용하기로 한 KEDO와 북측의 합의에 따라 비행거리와 비행시간은 앞으로 크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수로 관계자는 “동해 직항공로는 경수로사업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면서 “다음달로 계획된 경수로 콘크리트 타설식 등을 계기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면 운항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에 따르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측은 지난 20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북한 민항기를 출발시켜 강원도 양양공항에 도착한 뒤 함경남도 정평군 선덕공항으로 돌아가는 시험비행에 성공했다.항공기는 북한 고려항공 소속 TU-134 민항기였다.민항기는 북측 기장과 승무원 14명을 태운 채 양양공항에 도착했고,선덕공항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한국전력 실무자 등 관계자 8명이 동승했다고 밝혔다.
양양∼선덕 간 비행거리는 동해쪽 공해상을 우회하는 항로(ㄷ자를 뒤집어놓은 형태)를 택해 당초 알려진 것보다 크게 늘어난 915㎞로 운항에는 1시간25분 정도 소요됐다.그러나 단축항로를 사용하기로 한 KEDO와 북측의 합의에 따라 비행거리와 비행시간은 앞으로 크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수로 관계자는 “동해 직항공로는 경수로사업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면서 “다음달로 계획된 경수로 콘크리트 타설식 등을 계기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면 운항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2002-07-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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