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에 첫 여성박사 지점장이 탄생했다.
SK증권은 19일 문을 여는 전남 해남지점의 지점장을 공모한 결과 박순미(朴筍美·사진·42)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박 지점장은 비록 증권 영업의 경험은 없지만,금융기관의 이론과 실전을 접목할 수 있는 적합한 인물로 평가돼 최종 낙점됐다.
박 지점장은 1980년대 말 KT(옛 한국통신)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뒤 자회사인 국민신용정보로 옮겼다가 이번에 SK증권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전남 완도 출신으로 완도고를 졸업하고 가정형편으로 대학진학 꿈을 접었다.직장생활 도중 방송통신대학에 들어갔으며,이후 전남대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맹렬 여성이다.
박 지점장은 “인사조직을 전공한 경험을 살려 고객유치 및 영업활동에 남다른 접근을 시도해 볼 생각”이라며 “고객에게 투자·재테크 강좌를 마련해 건전한 투자문화를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SK증권은 19일 문을 여는 전남 해남지점의 지점장을 공모한 결과 박순미(朴筍美·사진·42)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박 지점장은 비록 증권 영업의 경험은 없지만,금융기관의 이론과 실전을 접목할 수 있는 적합한 인물로 평가돼 최종 낙점됐다.
박 지점장은 1980년대 말 KT(옛 한국통신)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뒤 자회사인 국민신용정보로 옮겼다가 이번에 SK증권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전남 완도 출신으로 완도고를 졸업하고 가정형편으로 대학진학 꿈을 접었다.직장생활 도중 방송통신대학에 들어갔으며,이후 전남대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맹렬 여성이다.
박 지점장은 “인사조직을 전공한 경험을 살려 고객유치 및 영업활동에 남다른 접근을 시도해 볼 생각”이라며 “고객에게 투자·재테크 강좌를 마련해 건전한 투자문화를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2002-07-1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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