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비상 선포

파라과이 비상 선포

입력 2002-07-17 00:00
수정 2002-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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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파라과이에서 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발생,곤살레스 마치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전국에 5일 시한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그러나 제1야당인 급진자유당 소속의 훌리오 프랑코 부통령이 시위대에 동조,마치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어 파라과이 정정이 혼란에 빠졌다.

빅토르 에르모사 내무장관은 이날 수도 아순시온의 정부청사에서 마치 대통령을 대신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의회가 앞으로 48시간 이내에 비상사태의 위헌 여부를 가리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시위대들은 공직 부정부패와 마치 대통령의 긴축재정에 반대,마치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제2의 도시인 시우다드 델 에스테에서는 1500여명의 시위대가 브라질과의 연결 교량을 점령,차량통행을 중단시키기도 했다.이들을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11살의 어린이를 포함,4명이 총상을 입었다.시위 진압과정에서 이들을 포함,6명이 중상을 입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파라과이 정부는 브라질에 망명 중인 오비에도 전 장군이 이번 시위를 배후조종했다고 비난하고 있다.오비에도 전 장군은 1996년 이후 세번에 걸친 쿠데타 시도를 배후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음악으로 하나되는 세상… ‘소리아미 하모니 대축제’ 개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강남구립논현노인종합복지관과 사회적협동조합그리아미가 지난 15일 복지관의 소리새합창단과 그리아미의 장애인슐런 선수들이 함께하는 ‘소리아미 하모니 대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의 상생복지관인 영동제일교회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이새날 서울시의원의 축사, 서울시의장상 시상식, 소리새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캐롤공연, 그리아미 선수들의 거위의 꿈 노래공연, 성탄절 맞이 선물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매년 논현노인종합복지관과 그리아미는 하모니카 공연, 장애인슐런 체험, 장애인한궁대회 합동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이번 서울시의장상 시상식에는 소리새합창단의 변효경 지휘자를 비롯해 2025년도 전국장애인슐런대회에 입상한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을 하게 됐다. 이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혜와 경륜이 있는 어르신들과 슐런을 통해 재능을 발휘하는 젊은 장애인선수들이 음악을 통해 교류할 수 있는 장이 생겨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예술을 매개로 하여 한강에서 가족들과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음악으로 하나되는 세상… ‘소리아미 하모니 대축제’ 개최

전경하기자 lark3@

2002-07-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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