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단 없는 서울·대구·인천·광주 ·서귀포 월드컵구장 활용대책 고민

프로축구단 없는 서울·대구·인천·광주 ·서귀포 월드컵구장 활용대책 고민

입력 2002-07-16 00:00
수정 2002-07-1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월드컵 ‘4강 신화’에 따른 축구 열기가 프로축구 정규리그인 K리그로 이어지면서,연고구단이 없는 5개 월드컵 개최도시들이 썰렁한 경기장의 사후활용 방안을 찾느라 고심하고 있다.

대전·울산·수원·전주 등 프로축구 연고구단을 보유한 경기장들은 몰려드는 관중들로 즐거운 비명을 올리는 반면 서울·대구·인천·광주·서귀포경기장은 월드컵 이후 단 한차례도 경기가 열리지 않는 실정이다.

이 도시들은 포스트 월드컵대책의 하나로 프로축구단을 창단하겠다는 정부방침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나,팀 창단에 축구발전기금 등 최소한 100억원이상이 들고 팀 유지비만도 연간 40억∼50억원에 이르러 대기업의 지원 없이는 쉽지 않다.그래서 다양한 자구책도 마련중이다.

◆서울시=축구협회와 기업 간에 물밑에서 진행되는 연고구단 창설에 기대는 하지만,쉽지 않다는 지적이다.그러나 연고구단은 없어도,축구경기 외에 대중음악회·패션쇼 등 다양한 대중행사가 가능하도록 가변무대와 완벽한 음향·조명장치가 마련돼 있는 등 사후 활용을 고려해 건설했기 때문에 별문제가 없다고 본다.기자석 등 시설 교체 공사가 끝나는 9월부터 외부기관에 임대한다.관람석 아래 스포츠센터·예식장·복합영상관 등 각종 시민편의시설도 설치된다.

◆대구시=월드컵경기장을 내년 8월 대구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 등으로 활용한다.올해는 지역연고 축구단은 없지만 K리그 일부 경기를 대구에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이탈리아·브라질·일본 등 외국자매도시 축구단을 초청,친선경기를 갖는 방안도 검토중이다.내년 K리그 참가를 목표로 대구시가 직접 또는 시민구단 형태나 연고기업과 협의해 프로축구단을 창단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고 15일 시의회에 보고했다.

◆인천시=실업팀인 ‘할렐루야’축구단을 인천 연고 프로축구단으로 재탄생시켜 이달부터 K리그에 참가할 계획이었으나 양측의 입장 차이가 커 창단일정을 올 연말로 미룬 상태다.할렐루야측은 인천시에 전용연습장과 선수단 전용숙소 제공 등을 요구했으나 시는 구단사무실 제공,운동장 사용료 감면 등만 가능하다며 맞서고 있다.구단 명칭에 ‘할렐루야’를 넣어야 한다는 주장에 못지 않게 특정종교를 대변해서는 안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광주시=연고팀 창단때 전폭적인 지원을 하기로 하는 등 각종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시는 2군 리그에 속한 상무 불사조팀과 지난 3월 연고 계약을 맺고 올 한해 동안 광주월드컵 경기장에서 프로리그전을 치른다.각종 스포츠와 이벤트 사업 유치 등을 통해 경기장 유지비를 충당할 계획이다.박광태(朴光泰) 시장은 “새로운 팀 창단과 함께 조기축구,어린이 축구교실 활성화등 관련 대책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서귀포시=월드컵 이후 하루 2000명 정도의 관광객이 찾을 뿐이어서 답답하다.미국 ‘지텍’과의 아이맥스 영화관 건립사업도 계약 효력 상실로 최근 백지화됐다.프로축구팀 창단을 위해 일본의 프로축구팀 보유 소도시인 가시마(엔트러스) 등에 공무원을 파견했다.국가대표축구팀 제2훈련장 지정,한·중·일 프로축구 챔피언전 유치,스포츠 용품을 포함한 경기장내 내국인 면세점 유치 등도 추진중이다.서귀포경기장 유지비는 하루 438만원이다.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전국종합·정리 조덕현기자 hyoun@
2002-07-16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